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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 세상… 봉사와 나눔 통한 '큰 배움'

연은실 기자l발행일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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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산 목도초 어린이들이 학교 텃밭에서 기른 농산물을 지난달 23일 괴산 5일장에서 판매하며 기부금을 마련하고 있다. 2.청주 죽림초 행복누리단 봉사단원들이 청주시 주공 4단지 경로당을 지난달 20일 찾아 어르신들의 어깨를 안마하고 있다. 3. 청주 산성초 라온누리 음악봉사단이 지난달 30일 성심 노인 전문 요양원에서 위문 공연을 펼치고 있다. 4. 충주 예성초 6학년 학생들이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 72만 3천원을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광주 나눔의 집에 지난달 23일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도내 어린이들이 교육활동과 연계된 봉사 및 기부로 뜻깊은 체험을 하고 있다.
괴산 목도초(교장 신사호) 어린이들은 지난달 23일 괴산읍에 열린 괴산 5일장을 찾아 직접 감자 등 농산물을 판매했다. 텃밭 가꾸기는 이 학교의 특색교육활동 중 하나로 지난 3월부터 학교 텃밭에서 생태교육과 함께 진행됐다. 아이들은 땀 흘려 키운 소중한 농산물을 판매하며 경제 및 유통에 관련한 체험 기회를 가졌을 뿐 아니라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라 더 큰 보람을 느꼈다. 농산물 판매 수익금은 교내 판매 금액을 합쳐 30만 원에 달했다. 김태헌 선생님은 "12월에는 학교 텃밭에서 키운 고구마를 팔 계획"이라며 "올해 모인 수익금은학생들과 의논해 인근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꾸준히 주변 어르신들을 찾아 행복을 나누는 봉사활동도 있다. 청주 죽림초(교장 류동현)어린이들은 지난달 20일 학교 근처 가경주공 4단지 경로당을 방문했다. 어린이회 임원 1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행복누리단'은 전교 어린이회의를 통해 협의한 효 실천 방법을 수행했다. 실천사항에는 안마, 청소, 어르신과 함께 수박화채 만들기 등이 있었다. 올해로 두 번째 봉사인 이번 방문은 어린이들이 직접 활동을 계획해 진행됐다. 담당교사인 김민경 선생님은 "봉사활동은 아이들이 봉사 정신, 리더십은 물론 의사 결정과 문제해결 능력도 기를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
청주 산성초(교장 정정희) '산성 라온누리 음악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성심 노인 전문 요양원에서 위문 공연을 펼쳤다. 행복한 방과후학교 및 인구교육 연구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가야금, 재즈발레댄스, 첼로, 합창, 바이올린 등 방과후학교에서 평소 실력을 갈고 닦은 2~6학년 50여명이 참여햇다. 또한 산성초 교사로 구성된 플루트 동호회 회원들도 함께 공연해 의미를 더했다.
뜻 깊은 후원을 위해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전달한 학교도 있다. 충주 예성초(교장 윤덕진) 6학년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 후원 바자회를 통해 나온 수익금 72만 3천 원을 지난 23일 광주 나눔의 집에 기탁했다. 사회교과활동 역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던 이 활동은 실천과 체험으로 이어졌다. 같은 날 어린이들은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해 일제강점기 당시 상황을 알아보며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충희 선생님은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니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돌아보고 공감하며 배려하는 마음과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은실 기자  yes42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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