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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농촌에는

강시원 제천 백운초5l발행일2022.05.16l수정2022.06.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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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농촌에는 

                                       

 내가 살고 있는 작은 농촌 마을에는 봄을 느낄 새도 없이 바빠진 농부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경운기나 트렉터로 밭을 갈아엎어 다시 일구는가 하면 하우스 안에서는 못 자리 흙을 틀에 채우고, 벼 씨앗을 뿌려 논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가 밥을 먹는 쌀이 어떻게 자라는지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나에게 어떻게 쌀이 되어 밥을 먹게 되는지 못자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느껴보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내가 밥을 먹을 때 감사히 먹는 모습을 보지 못하셔서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모판 나르는 것을 잠시 지켜보고 도왔는데도 땀이 뻘뻘 났습니다. 요즘은 기계로 모판에 흙을 채워 자동으로 씨앗을 뿌립니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사람의 손길로 채워야만 했습니다. 너무 바쁜 농사철이 돌아오면서 농부님들의 손길이 모자라면 가족들이 총 출동을 해 한 해의 농사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오늘 뿌린 모판에 벼 씨가 잘 자라 모가 되어 논에 심게 될 때까지 또 농부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할머니 댁만 해도 동네 어른들이 서로 바쁜 일손을 도우며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고되기는 하지만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어른들은 이런 것을 사람 사는 따스한 냄새라고 하셨습니다.
 귀한 쌀로 밥을 지어 먹을 때 농부의 피와 땀을 생각하며 감사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부의 따스한 마음처럼 올 해는 결실이 많기를 이 봄에 바래봅니다. 

강시원 제천 백운초5  214-89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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